[카테고리:] 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벌초, 그 전과 후 2014
올해 아버지 산소의 벌초는 혼자 다녀왔다.집앞에서 하남으로 가는 모든 버스가산소가 있는 천현동으로 가기 때문에 교통도 편하다.그녀가 추석 끝나고 같이 가자고 했지만올해는 혼자 […]
나무의 죽음과 삶
뿌리 깊은 나무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이 있지만실제로는 그렇게 땅속 깊이 뿌리를 내리려 하는 나무가 있을까의심이 들 때가 많다.바람에 쓰러진 나무를 보면 […]
전주가는 길의 고속도로
전주 가는 길.차가 천안-논산 고속도로로 들어섰다.멀리 얕으막하게 산이 하나 보인다.하늘은 온통 구름 투성이이다.길은 곧바르다.계속 달리면 산으로 오르고그 다음엔 구름을 타고전주에 도착할 것 […]
밤길과 빛
강원도의 밤길은 어둡다.길은 딱 차의 헤드라이트 불빛이비추는 곳까지만 열린다.아무리 어두워도길이 지워지는 법은 없다.심지어 우리는 그 어둠 속에서도길의 방향까지 알고 있다.우리는 우리가 가야할 […]
가지 많은 나무
우이동쪽에서 삼각산에 올라백운대 방향으로 잠깐 올라가다 보면신갈나무 한 그루를 만난다.나무는 가지를 부채살 전법으로 나누어공간을 완전히 점검하고 있다.가지 많은 나무가넓은 공간을 모두 차지한다.
밤의 포옹, 혹은 밤의 키스
밤송이 두 개,뜨겁게 포옹하고 있었다.포옹의 농도로 보아아마 키스도 함께 나누고 있음이거의 분명했다.온몸이 따갑고 쑤시지 않을까.걱정하지 마시라.사랑하면 가시도 따갑지 않고그저 달콤하나니.
오리와 가리
네가 오리?아님 내가 가리? 오리에게 말을 걸자오리는 그대로 오리였지만여자는 졸지에 가리가 되었다. 오리는 오질 않았고가리도 가질 않았다. 오리는 그 이름으로종종 세상을 뒤죽박죽으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