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4일2024년 05월 1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빛으로 접은 종이비행기 동네를 걷다 빛으로 접은 종이비행기를 보았다. 날렵한 자태로 한 건물의 주차장 입구에 착륙해 있었다. 저녁 때가 되면 저녁해가 빛으로 종이비행기를 접어 우리 […]
2024년 05월 11일2024년 05월 11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고양이와 밥주는 처자 우리 아파트에는 어느 집의 고양이도 아닌 우리 아파트 모두의 고양이가 있다. 고양이에게는 밥주는 처자가 있다. 고양이는 밥먹어서 행복하고, 처자는 먹는 거 보면서 […]
2024년 05월 08일2024년 05월 0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대전 성심당 기행 대전의 성심당에서 빵을 샀다. 빵가게에서 빵을 사는 일은 별일은 아닐 것이나 성심당에서 빵을 사는 일은 보통 일이 아니었다. 묵었던 숙소에서 성심당까지 가는 […]
2024년 05월 07일2024년 05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전주영화제 기행 전주영화제 보러 전주에 다녀왔다. 그녀와 딸이 함께 해주었다. 내려가는 길의 운전은 거의 딸이 했다. 마지막 1시간 정도는 그녀가 운전대를 잡았다.숙소는 미리 잡아두었다. […]
2024년 05월 07일2024년 05월 07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토끼꽃 토끼풀, 토끼풀 하니까 꽃도 피는데 자꾸 풀풀 거려서 신경질 나지? 꽃볼 때마다 내가 그 심정을 알 것 같아. 그래서 오늘은 나라도 꽃으로 […]
2024년 05월 03일2024년 05월 0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낙과 비바람이 불면 살구가 떨어진다. 가지끝에서 주황의 열매를 꿈꾸었지만 때로 꿈이 연두빛에서 마감된다. 열매는 제대로 익으려면 꿈에 악착같이 매달려야 한다. 우리가 맛보는 다 […]
2024년 05월 02일2024년 05월 02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서울에서 배웅한 바다의 노을 노동절날 그녀와 함께 서해안의 웅도에 놀러갔다 왔다. 서해대교를 넘어가야 갈 수 있는 섬이다. 인기 높은 곳은 예외없이 인가들이 사라지고 펜션이 빼곡히 점거를 […]
2024년 04월 28일2024년 04월 28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고양이의 잠 4 고양이 녀석이 잠을 잔다. 그냥 자는 것이 아니라 내 잠자리를 점거하고 잠을 잔다. 방법은 간단하다. 잠자리의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베개를 베고 눕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