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과 스타킹 By Kim Dong Won2025년 07월 04일2025년 07월 04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Photo by Kim Dong Won2002년 7월 4일 서울 전농동의 서울시립대에서 신발과 스타킹은 처음엔 슬펐지. 발과 다리가 신발과 스타킹을 버리고 도망을 쳤거든. 하지만 슬픔은 금방 가셨어. 바람의 발과 다리를 얻었거든. 한없이 가벼웠어. 신발과 스타킹은 더 이상 걷지 않기로 했어. 마치 텅빈 듯한 그 가벼움이 마냥 좋았거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