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의 마력

Photo by Kim Dong Won 2014년 7월 2일 서울 광화문에서

신호등의 푸른 사람이 아직도 내게는 12초의 시간이 남아있다고 했다. 12라는 숫자는 우리에게 매우 특별하여 때로 곧잘 엄청난 마력의 수치가 되곤 한다. 그 마력 속에서 12는 12척의 배로 전환이 되며 그 12척의 배는 적들이 가진 수천 척의 배를 모두 침몰시키기에 충분한 엄청난 마력을 가진다. 그리고 그 마력의 수치는 12를 수치로 가진 모든 것들을 마력으로 전염시킨다. 그 때문인지 12초가 남겨진 시간에 길을 건너가며 오늘 해야할 많은 일들을 모두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서 있는 광화문의 횡단보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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