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노크 By Kim Dong Won2012년 02월 25일2021년 12월 18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Photo by Kim Dong Won2011년 4월 8일 서울 천호동의 옛집 마당에서 봄이 찾아와굳게 잠긴 대지의 문을 똑똑 두드렸다.겨울에도 매번 아침은 어김이 없었지만한번도 얼굴을 내밀지 않았던 비비추가드디어 문을 열고 아침을 엿보았다.봄이 올 무렵,대지의 여기저기서 똑똑 소리가 가득했다.
2 thoughts on “봄의 노크”
화분에 심은 것만 보다가 이렇게 마당 어귀 돌들 사이에서 피어오르는 봄의 전령은
은근히 힘찬 구석이 있어 보이네요. 햇볕 참 좋습니다.
옛집의 사진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그 집에 계속 사는게 좋았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너무 비싸서 그게 흠이지만요. 이제 아파트 베란다에 적응해야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