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살짝 내린 날의 골목 By Kim Dong Won2012년 02월 27일2021년 12월 18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Photo by Kim Dong Won2011년 12월 28일 우리 집 아파트 베란다에서 눈이 살짝 덮이고 나면골목길엔 차들이 버리고 간헝클어진 머리카락이어지럽게 얽혀 있었다. 눈이 살짝 덮이면또 아파트의 마당은항상 암흑이던 그 검은 빛대신흐린 하늘이 되었고그러자 검은 길 하나가술에 취한 듯 좌우로 비틀거리며그 하늘을 가른채아파트 현관에서 골목길까지 뛰어나갔다. Photo by Kim Dong Won2011년 12월 28일 우리 집 아파트 베란다에서
이사와서 옥상께나 들락거렸는데… 이제는 한쪽 옥상을 막아놔서 베란다를 자주 출입하고 있어요. ㅋㅋ 날 풀리면 창문 열고 자주 찍게 될 듯. 오늘은 좀 흐렸네요. 즐거운 마음으로 날씨마저 무색하게 만들며 하루 마무리하시길요. ^^ 응답
첫 사진의 눈길 바퀴 자국들은 꼬불꼬불 엉겨 있는 전선들인 줄 알았습니다. 하이고, 이거 뭔 동네가 이리 실타래처럼 전깃줄들이 엉겨 있더냐, 했거든요.^^ 아래 사진의 비틀거리는 자국은 어떻게 낸 걸까요? 빗자루로 지그재그로 쓴 거겠죠? 응답
경비 아저씨가 쓰시더라구요. 8층으로 이사를 오니 예전 1층에서 살 때와 달리 바깥 내다보는 재미는 있어요. 오늘 트위터에서 g님이란 잠깐 얘기를 나눴어요. 블로그도 들어가보구. 약간 중계하면서 하는 유학 생활이 우리들에게까지 즐거움을 주는 듯 싶습니다. 응답
4 thoughts on “눈이 살짝 내린 날의 골목”
어머 위에서 찍은 사진이어서인지
드로잉작품 같아요 시원하게 쓱쓱…ㅎ
녹아서 사라지는 드로잉…ㅎ
좋은 저녁요 동원님~^^
이사와서 옥상께나 들락거렸는데…
이제는 한쪽 옥상을 막아놔서 베란다를 자주 출입하고 있어요. ㅋㅋ
날 풀리면 창문 열고 자주 찍게 될 듯.
오늘은 좀 흐렸네요.
즐거운 마음으로 날씨마저 무색하게 만들며 하루 마무리하시길요. ^^
첫 사진의 눈길 바퀴 자국들은 꼬불꼬불 엉겨 있는 전선들인 줄 알았습니다.
하이고, 이거 뭔 동네가 이리 실타래처럼 전깃줄들이 엉겨 있더냐, 했거든요.^^
아래 사진의 비틀거리는 자국은 어떻게 낸 걸까요? 빗자루로 지그재그로 쓴 거겠죠?
경비 아저씨가 쓰시더라구요. 8층으로 이사를 오니 예전 1층에서 살 때와 달리 바깥 내다보는 재미는 있어요.
오늘 트위터에서 g님이란 잠깐 얘기를 나눴어요. 블로그도 들어가보구. 약간 중계하면서 하는 유학 생활이 우리들에게까지 즐거움을 주는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