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에서 본 너는
무슨 생각에 깊이 잠겨 있는 듯했다.
나는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너의 생각을 더 깊이 엿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너의 오른쪽으로 슬쩍 돌아가 보았다.
그 짧은 순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너의 오른쪽에 섰더니
너의 표정은 표독스럽게 바뀌어 있었다.
눈에 핏발까지 선 듯했다.
표정만으로도 나를 깊숙이 찔러
내게 상해를 입히기에 충분할 정도였다.
나는 곧바로 너의 오른쪽을 물러났다.
항상 너의 왼쪽에 서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4 thoughts on “왼쪽과 오른쪽 – 아마릴리스 시리즈 1”
아마, 릴리, 스시, 리즈 는 어떤가요? ㅋㅋ
그럼 아마도 꽃과 먹을 것과 미인을 모두 얻을 수 있을 듯 싶습니다.. ㅋㅋ
아마릴리스
아마, 릴리스일 거라는…
ㅎ 그런 이름인가요?
아마도 그럴 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