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과 비행기 By Kim Dong Won2012년 07월 29일2021년 12월 09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Photo by Kim Dong Won2012년 7월 29일 우리 집 베란다에서 하늘에 낮달이 떠 있다.구름이 좋아저녁 노을이 볼만한 날이다.저녁 구경에 마음이 부풀 때늦은 오후의 훤한 하늘로달이 서둘러 얼굴을 내미는 것일까.너무 서둘렀는지얼굴의 반쪽은 집에 두고 나왔다.낮달의 아래쪽으로 비행기 한 대 날아간다.푸른 하늘을 나는 은빛 비행기 한 대,마치 물속을 헤엄치는 물고기 같다.그 옛날 새들이 날개를 접고유영에 맛들이면서바닷속에서 살게 된 것일까.
3 thoughts on “달과 비행기”
하늘이 어찌나 큰지 그 큰 게 종이비행기보다도 작아 보여 확대해야 겨우 보이네요.
쪽배 같아 보이기도 하고, 박태환이나 조오련처럼 보이기도 하구요.^^
자꾸 망원이 하나 있었으면 싶어집니다.
있긴 있는데 해상도가 떨어져서 잘 안쓰고 있는데
비행기 창으로 조종사 보일만한 걸로 하나 장만했으면 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