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의 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터키 문명전을 보러갔다.
이스탄불의 황제들이란 제목으로 열리고 있다.
그녀와 함께 갔으며 딸도 따라나섰다.
관람이 끝난 뒤에 터키 의상을 걸치고
대형 그림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그녀와 딸이 모자를 걸치고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찍으니 마치 정말 이스탄불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다.
이번에 돌아보면서 이스탄불이 바닷가의 도시란 것을 알게 되었다.
전시회 제목이 말해주듯이 터키 역사 속의 황제들이 전시의 주인공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터키 역사를 만들어갔겠지만
결국 사람들 이목을 끌며 한 나라의 문명을 대변하는 것은
그 나라나 우리 나라나 나라의 황제나 왕인가 보다.
이스탄불에 언제 가볼까 싶지만 사진만으로는
용산에서 이스탄불을 여행하고 있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는 세상이다.
터키에 온 기분낸다고 케밥과 터키 특유의 아이스크림도 사먹었다.
터키 아이스크림은 돈두르마라고 하는 모양인데
정말 아이스크림이 찰떡처럼 쫄깃쫄깃했다.
두 시간 정도 즐긴 이스탄불 여행이었다.
2 thoughts on “마치 이스탄불에 여행온 것처럼”
실물 하나에 마네킹 하나가 함께 서 있는 줄 알았습니다.^^
포님은 자연스런 포즈가 그 나라 사람(왕비) 같아 보이는데, 조상 중에 혹시?ㅋㅋ
다른 나라 옷을 입어 보는 건 흔한 경험이 아닌데, 멋진 추억을 남기셨네요.
딸이 이 날 모델 노릇하느라 고생좀 했죠.
간만에 함께 한 나들이였는데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