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이스탄불에 여행온 것처럼

Photo by Kim Dong Won
2012년 8월 22일 서울 용산의 중앙박물관에서


용산의 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터키 문명전을 보러갔다.
이스탄불의 황제들이란 제목으로 열리고 있다.
그녀와 함께 갔으며 딸도 따라나섰다.
관람이 끝난 뒤에 터키 의상을 걸치고
대형 그림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그녀와 딸이 모자를 걸치고 사진을 찍었다.
이렇게 찍으니 마치 정말 이스탄불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다.
이번에 돌아보면서 이스탄불이 바닷가의 도시란 것을 알게 되었다.
전시회 제목이 말해주듯이 터키 역사 속의 황제들이 전시의 주인공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터키 역사를 만들어갔겠지만
결국 사람들 이목을 끌며 한 나라의 문명을 대변하는 것은
그 나라나 우리 나라나 나라의 황제나 왕인가 보다.
이스탄불에 언제 가볼까 싶지만 사진만으로는
용산에서 이스탄불을 여행하고 있는 듯한 기분을 낼 수 있는 세상이다.
터키에 온 기분낸다고 케밥과 터키 특유의 아이스크림도 사먹었다.
터키 아이스크림은 돈두르마라고 하는 모양인데
정말 아이스크림이 찰떡처럼 쫄깃쫄깃했다.
두 시간 정도 즐긴 이스탄불 여행이었다.

Photo by Kim Dong Won
2012년 8월 22일 서울 용산의 중앙박물관에서

2 thoughts on “마치 이스탄불에 여행온 것처럼

  1. 실물 하나에 마네킹 하나가 함께 서 있는 줄 알았습니다.^^
    포님은 자연스런 포즈가 그 나라 사람(왕비) 같아 보이는데, 조상 중에 혹시?ㅋㅋ
    다른 나라 옷을 입어 보는 건 흔한 경험이 아닌데, 멋진 추억을 남기셨네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