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thoughts on “떠나는 여름

  1. 저희집은 하루면 몇번씩 올라오시는 엄니 눈치에도
    일년내내 꿋꿋하게 버티고 있다가 제철 되면 큰소리 치고 막 그래요.
    ‘거봐유.. 엄니…금방 필요하잖유..’ 그럼서..ㅎㅎ

    아.. 울 엄니 속이 얼마나 터지실까..ㅋㅋㅋㅋㅋ

    1. 씻어놓고 보니 넣어둘데가 마땅칠 않아서
      김장하고 난 뒤에 자리를 잘 만들어서 넣어야 겠다 그러고 있어요.
      아파트는 요런 거 겨울 동안 치워두는게 쉽지가 않네요.
      그냥 두자니 걸그적거리구.. ㅋㅋ

  2. 번듯한 송사(送辭)를 받고 떠나는 댁의 선풍기들은 무척 보람을 느낄 것 같은데요.
    저희도 이번 주엔 보내야겠어요.^^

    1. 어제 그녀가 깨끗이 씻어서 그동안의 수고를 위로해 주었습니다. ㅋㅋ
      선풍기는 역시 구닥다리 팔랑개비 선풍기가 최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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