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에도 무게가 있다. 여름은 어디에 서 있으나 땀이 삐질날 정도로 무겁다. 겨울은 등이 시릴 정도로 무거워 어디에 서 있으나 몸이 오그라든다. 계절 가운데선 봄과 가을만이 가볍다. 가지 끝의 잠자리 위로 푸른 하늘에 가을이 한가득이다. 하지만 가을이라 하나도 무겁질 않다. 가볍게 날고 가볍게 돌아다니기 좋은 계절이다.
2 thoughts on “잠자리와 가을 하늘”
어디 잠자리뿐이겠습니까, 가볍게 돌아다니기 좋은 계절이.
봄도 좋지만, 역시 가을만한 계절도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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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잠자리뿐이겠습니까, 가볍게 돌아다니기 좋은 계절이.
봄도 좋지만, 역시 가을만한 계절도 없지요.
봄은 꽃필 때까지 한참을 기다려야 하는데 가을은 아직 여름끝이 남아있어 꽃도 좋고 날씨도 좋고.. 이래저래 좋은 계절같아요. 오늘도 아주 날이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