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가 벌어지면 얼음은 갈라진다. 갈라진 얼음은 불안하다. 언제 꺼질지 모른다. 사이가 벌어지면 마음도 갈라선다. 갈라선 마음으로는 곁에 있어도 말할 수 없이 불편하다. 불안을 없애고 또 불편을 없애려면 서로 녹아 들어 물처럼 뒤섞여야 한다. 물은 아무리 둘을 뒤섞어도 둘의 사이에 사이를 두는 법이 없다. 그러니 가급적 얼음으로 살지 말고 물로 살아야 한다.
4 thoughts on “얼음과 마음”
겨울은 쩍쩍 갈라지나 봅니다.
마음의 겨울도 쩍쩍 갈라지고 ….
봄이 오는 그때는 모두 녹아 마음과 마음이 썩였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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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쩍쩍 갈라지나 봅니다.
마음의 겨울도 쩍쩍 갈라지고 ….
봄이 오는 그때는 모두 녹아 마음과 마음이 썩였음 좋겠습니다~
한해도 마무리 잘 되시구요…
갈라지기도 하고 게다가 얇아서 들어가면 큰일 나겠더라구요.
얼마남지 않은 한해의 마무리 시간에 좋은 일들 있으시길요. ^^
거참, 묘하게 사람의 얼굴을 한 얼음판을 포착하셨네요.^^
좌우 비율도 얼추 엇비슷하게 보이구요.
한강에 얼음이 잡혀서 이것저것 찍을 것이 좀 있더라구요.
바람이 없어서 그다지 춥지는 않았는데 바람불면 엄청 추을 듯한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