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나무가 따뜻한 봄기운을 물감처럼 붓끝에 묻혀 허공에 한 점 두 점 점을 찍어가자 그 자리에서 노란 산수유꽃이 피었다. 산수유꽃은 산수유 나무가 봄에만 그리는 노란 점묘화이다. 그림의 전시 기간은 따로 공지하지 않으니 봄기운을 살펴 3월 중순에서 말엽쯤부터 산수유 나무가 있는 곳을 기웃거려야 한다. 올해는 놓치지 않고 몇점의 노란 점묘화를 감상했다.
2 thoughts on “노란 점묘화”
점묘화란 표현이 절묘하십니다.^^
보통은 꽃을 보고 붓끝으로 점을 찍어 그리는데,
산수유 꽃은 아예 생겨나길 뚝 뚝 점으로 피어나는 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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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묘화란 표현이 절묘하십니다.^^
보통은 꽃을 보고 붓끝으로 점을 찍어 그리는데,
산수유 꽃은 아예 생겨나길 뚝 뚝 점으로 피어나는 꽃 같네요.
점묘화의 선구자가 혹시 산수유 아닐까 싶기도 한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