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에서 바라본 삼각산

Photo by Kim Dong Won
2013년 5월 6일 서울 도봉산 우이암에서

매번 삼각산에 올라
그곳에서 도봉산 쪽을 바라보곤 했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도봉산에 올라
삼각산을 바라보았다.
저 산을 보려면
저 산이 아니라
이 산을 올라야 한다.
하긴 사람도 그렇다.
때로 그나 그녀가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날 때
그나 그녀가 보일 때도 있다.

4 thoughts on “도봉산에서 바라본 삼각산

  1. 이 산에서 저 산을 보는 재미도 삼삼하죠.^^
    며칠 전 일산에서 외곽순환도로로 오는 길에 송추 쪽에서 도봉산의 뒷면을
    바라봤는데, 자주 보는 앞면과는 또 색다른 느낌을 주더군요.

    1. 북한산은 북한산 갔을 때보다 오히려 도봉산에서 보는게 더 멋진 거 같아요.
      도봉산은 내일 한번 더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계곡이 끝내 주더라구요.

  2. 이산에 오르니
    저산이 그립고
    저산에 오르니
    이산이 그리네
    산은 모두
    그리움이였네요.ㅎㅎㅎ
    제가 산을 종아하거든요.
    산 오르면 마음이 어찌나 편안하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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