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살과 마음 By Kim Dong Won2013년 06월 25일2021년 11월 27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Photo by Kim Dong Won2012년 5월 17일 경기도 안양에서 울타리가 창살로 된 담을 지난다.창살도 햇볕은 막지 않는다.바람의 출입도 자유롭다.그러나 창살로 가로막으면햇볕도 가로막힌 느낌이 난다.벽은 몸을 가두고 창살은 마음을 가둔다.마음이 갇히면 울타리에 기댄 꽃도 애처로워진다.
2 thoughts on “창살과 마음”
얼핏 보면 창살이 구애하는 건지, 꽃이 구애하는 건지 분간이 안 되네요.^^
막은 듯 싶었던 창살을 외려 꽃가지가 포위한 형국이 됐어요.
그럼 꽃의 미모에 창살이 구속의 마음마저 포기한 건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