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상처 2 By Kim Dong Won2013년 09월 30일2020년 09월 23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Photo by Kim Dong Won2013년 9월 21일 경남 통영에서 사랑하다 상처받았구나.한쪽 가슴이 뻥 뚤린 듯큰 상처였구나.그래도 그 상처 버리지 않고사랑 속에 품었구나. — 고구마 잎을 뜯어먹은 벌레야,너는 알고 있느냐.네가 뜯어먹은 것이사랑이었다는 것을.그래 네가 뜯어먹은 사랑의 맛이 어떻더냐.달콤하더냐. 내가 이렇게 묻자벌레를 대신하여 트위터리안 닥터유?(@canti99)는이렇게 답했다. 네 푸른 사랑을 수혈받고 싶었어.못났지? Photo by Kim Dong Won2013년 9월 30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4 thoughts on “사랑과 상처 2”
대화가 교감의 시작이었나 봐요^^..
원래 제가 적은 글보다 멘션(댓글)이 더 낫더라구요. ^^
저희 세대는 뻥 뚫린 이파리를 보면
뻥 뚫린 내 가슴에 서러움의 물 흐르면 떠나버린 너에게 사랑 노래 보낸다는
어니언즈의 <편지> 한 소절이 떠오르죠.^^
하얀 종이 위에 새겨주고 가도
가버리면 뻥뚤리는게 우리 시대의 사랑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