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눈물 By Kim Dong Won2013년 11월 03일2020년 09월 21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Photo by Kim Dong Won2013년 11월 3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사랑을 두고 떠나야 해서지금 너는 울고 있는 것이냐. 겨울은 멀지 않았고,곧 장미는 지고 말 것이다.겨울을 앞에 둔가을 장미가 아니라면장미의 슬픔을묻지 않았을 것이다.계절이 장미에 고인 빗물을이별의 눈물로 바꾸어 놓는다.사람들은 계절을 앓는다.빗물이 눈물로 보이게 만드는 병이다.
사진을 확대해 보니까 눈물이 그냥 나오는 게 아니라, 동그랗게 모아서 구르듯 떨어지네요. 슬픔을 그냥 표출하는 게 아닌 모양입니다. 무식한 질문인데, 꽃잎속 종이처럼 보이는 하얀색의 정체는 무엇이던가요? 응답
토요일날 머금은 슬픔을 일요일까지 그대로 가지고 있더군요. 꽃잎속 흰색은 물에 비친 하늘같아요. 조렇게 작은 물속에도 들어가고.. 그 넓은 하늘이 몸을 움추리면 또 어디나 담기더라구요. ㅋㅋ 응답
6 thoughts on “장미의 눈물”
진짜 그렇네요…
계절은 빗물을 눈물로 보이게끔 한다.
가을…이란 그 계절을 앓으면…
참말로 맞는 말인 것 같네요^^
동원님의 가을은 어떤 빛깔로 낡아가고 있나요? 화이팅!^^
중국도 가을이 왔겠죠?
날씨가 사람 마음을 많이 뒤흔드는 거 같아요.
얄라님도 화이팅!
사진을 확대해 보니까 눈물이 그냥 나오는 게 아니라,
동그랗게 모아서 구르듯 떨어지네요.
슬픔을 그냥 표출하는 게 아닌 모양입니다.
무식한 질문인데, 꽃잎속 종이처럼 보이는 하얀색의 정체는 무엇이던가요?
토요일날 머금은 슬픔을 일요일까지 그대로 가지고 있더군요.
꽃잎속 흰색은 물에 비친 하늘같아요.
조렇게 작은 물속에도 들어가고..
그 넓은 하늘이 몸을 움추리면 또 어디나 담기더라구요. ㅋㅋ
아고…울지 마세요…^^.
꽃은 의외로 초연할 거예요…
울고있긴 했지만 여전히 예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