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노란 단풍잎이 이제 막 넘어가려는 저녁해에 물들었다. 머리맡으로 금방 쏟아질 듯한 별빛 같았다. 바람불자 별들이 하늘을 날기도 했다. 별들은 언제나 아득하기만 했으나 저녁빛을 머금고 반짝이는 가을의 별들은 올려다보는 우리의 발밑으로 내려와 잠시 우리의 길을 반짝거리며 비춰주기도 했다. 별은 가끔 가을의 나뭇잎으로 내려왔다 결국은 우리의 발밑까지 내려온다.
4 thoughts on “작고 노란 단풍”
아! 사진 너무 너무 예뻐요. 색의 조화가 멋드러진거죠.
그냥 보고만 갈 수 없어 한 자 남겨요.
4 thoughts on “작고 노란 단풍”
아! 사진 너무 너무 예뻐요. 색의 조화가 멋드러진거죠.
그냥 보고만 갈 수 없어 한 자 남겨요.
오늘 이 사진 한컷 건진 것으로 숨 몰아쉬며 산에 올라온 것 다 보상받는구나 싶었습니다.
제 나와바리에서 단풍 하면 첫 손가락에 꼽을 만한 곳인데,
올가을엔 여직 못 가봤습니다. 다 떨어지기 전에 가 봐야겠네요.
정말 말씀대로 단풍하면 남한산성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림픽공원에서 사진찍다가 그래도 가까운 산이라도 한번 가봐야지 했는데 여기저기 헤매고 다니다 이 단풍앞에 서는 순간 역시 여기는 한번 와봐야해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