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은행나무 밑에 차를 세워두었다. 은행나무는 차를 가을로 도색해 주었다. 은행잎으로 차를 완전히 덮을 필요는 없었다. 차의 지붕으로는 촘촘히 잎을 덮었지만 차의 옆으로는 잎을 몇 개 붙이는 것으로 끝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가을을 도색하기에 충분했다. 도색비는 따로 받지 않았다.
4 thoughts on “가을 도색”
은행나무 그림으로 한 차례 도색하고, 은행잎으로 이중도색을 했네요.
움직일 때마다 그림이 변할 테니 차종은 카멜레온이라 불러야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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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그림으로 한 차례 도색하고, 은행잎으로 이중도색을 했네요.
움직일 때마다 그림이 변할 테니 차종은 카멜레온이라 불러야겠구요.^^
창의 그림은 아주 차 속으로 깊숙이 도색을 했습니다. ㅋㅋ
원래 옆으로는 도색을 못하는데 저희가 물소리길 걷는 동안 내리 비의 덕택에 옆도 도색이 가능했어요. 그게 도색 작업을 위한 비였습니다.
단풍잎 문양의 도색…멋지네요..ㅎㅎㅎ
문양도 신경써서 잘 그린 듯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