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촘히도 밀봉된 콘크리트 담벼락 아래 꽃 하나 있다. 얼마나 작은 틈이었으랴. 그러나 꽃은 그 작은 틈에서 경이로울 정도로 많은 꽃송이를 가꾸었다. 작은 틈마저 못내주겠다며 아득바득 거리지좀 마시라. 누군가는 그 틈에서 꽃을 가꾼다. 많이 양보했다면 꽃밭이 생겼을 것이다.
4 thoughts on “콘크리트 담벼락의 꽃”
담은 틈을 내주고 생명과 풍경을 얻었으니, 대단히 남는 장사를 한 셈이군요.
꽃도 아주 절묘한 자리에서 피어올랐구요.
둘 모두에게 미기상과 감투상을 주어야겠습니다.^^
4 thoughts on “콘크리트 담벼락의 꽃”
담은 틈을 내주고 생명과 풍경을 얻었으니, 대단히 남는 장사를 한 셈이군요.
꽃도 아주 절묘한 자리에서 피어올랐구요.
둘 모두에게 미기상과 감투상을 주어야겠습니다.^^
꽃의 품종으로 봐선 일부러 심은 것도 같았습니다.
내막을 몰라서 그렇지 알고 나면 담의 주인이 괜찮은 사람일지도.
사람도 틈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좋겠어요…
어찌나 빡빡한지요…
사는게 각박해지니까 그런 틈이 점점 더 아쉬워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