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 껍질과 모래 By Kim Dong Won2013년 12월 23일2020년 08월 26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Photo by Kim Dong Won2008년 11월 23일 인천 영종도 해변에서 껍질만 남긴 조개는속을 모래로 채웠다.모래가 되기까지얼마나 아득한 세월이그 모래와 함께 흘렀으랴.혹시 속을 비우고 바닷가에 버려지면서짧은 한생이 끝났는가 싶었는데다시 길고도 아득한 생이제 속에 가득차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을까.
4 thoughts on “조개 껍질과 모래”
흰색 조개 껍데기 안에 들어 있어 그런지 몰라도
주위의 모래들에 비해 더 부드럽고 고와 보이는데요.^^
말씀 듣고 보니 꼭 모래를 걸러낸 채 같기도 합니다. 걸러내면 굵은 모래만 담겨야 하는데.. 어찌된 일로 정반대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끝나면 무엇이 비워질지..다시 무엇이 채워 질지 아득하네요..
연말 뜻깊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성탄되시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