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과 우리의 관계 By Kim Dong Won2013년 12월 28일2020년 08월 26일생각나는 대로 끄적거리기 Photo by Kim Dong Won2007년 1월 16일 경기도 두물머리의 양수리 시장에서 혹자는 붕어빵엔 붕어가 없다고 하지만붕어빵 자체가 이미 붕어이다.붕어빵을 먹으면우리는 붕어의 서식지가 된다.우리는 사실 먹으면서 먹힌다.하지만 붕어는서식지를 파괴하는 법이 없다.다만 서식지를 헤엄칠 뿐이다.
4 thoughts on “붕어빵과 우리의 관계”
그 동안 먹은 붕어가 수십, 수백 마리는 될 텐데요.
오늘 따라 사람들이 죄다 붕어 놀이터로 보이겠어요.^^
붕어 놀이터도 괜찮네요.
붕어는 제 살을 발라 우리를 키우며 한동안 우리의 몸속에서 논다가 되겠네요. ㅋㅋ
붕어빵에 붕어는 없어도 팥이란 희망이…악귀같은 세상에 저항의 희망이 담겼다고 믿고 싶어요…
요즘 다들 안녕하시냐고 묻더군요….
안녕이 시대의 화두가 되어가는 느낌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