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의 계절이다.
여기저기 꽃이 핀다.
꽃의 너머로는
청춘남녀의 사랑이 꽃핀다.
그렇다.
꽃이 필 때 덩달아 사랑도 꽃핀다.
나는 꽃이 없었으면
이 세상의 사랑도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하지만 꽃피는 시절에도
꽃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청춘남녀는
나와는 전혀 생각이 다를 것이다.
그들은 아마도 그들이 사랑할 때
그들의 사랑을 축북해주려
세상의 꽃들이 비로소 핀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사랑의 위력이란
보통 강력한 것이 아니다.
꽃너머로 어른거리는 연인을 마주한 나는
내가 갖고 있던 생각이 흔들리고 있었다.
4 thoughts on “봄의 연인”
봄꽃들 참 예쁘네요.
긴 겨울을 버티고 막 피어난 꽃들을 위해 이날만큼은 청춘 연인들이
포커싱을 양보하는 알흠다운 풍경입니다.^^
꽃하고 참 잘 어울린다 싶더라구요. 그래서 한장. ㅋㅋ
사랑과 꽃은 닮았네요..
봄은 사랑하기 좋은 계절…
겨울에도 사랑은 했을텐데.. 역시 연인들의 풍경은 꽃과 더 잘 어울린 듯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