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꽃창포가 꽃을 피웠다. 예전 같았으면 그냥 오월에 피는 꽃의 하나로 우리 곁을 지나갔을 것이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이땅에서 올해 노란색은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이 무사히 돌아오길 바라는 기원이 되었다. 그 기원은 계속되고 있다. 오월엔 노랑꽃창포가 그 기원을 놓지 않고 계속 이어가고 있다.
5 thoughts on “노랑꽃창포의 기원”
노란 리본처럼 꽃잎을 열었군요..특히 올해는 노란색이 희망을 담았듯이요….
좋은 주말 되시길 ^^..
5 thoughts on “노랑꽃창포의 기원”
노란 리본처럼 꽃잎을 열었군요..특히 올해는 노란색이 희망을 담았듯이요….
좋은 주말 되시길 ^^..
(소개해주신 시인의 시집..한 열번은 읽어도 좋을듯하더군요..감사드립니다.)
아마도 꽃들이 계속 기원을 이어나가겠죠. 우리들이 잊으면 환기시켜 줄 것 같습니다.
한 달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 속시원한 소식은 요원하네요.
뉴스 볼 때마다 박근혜 정권에 대해 울화가 치밉니다.
김용민의 조간 브리핑이란 팟캐스트에서 5월 6일자에
<시민이 말하는 세월호 참사>란 한 시간짜리 특집을 했는데,
박성미 감독이 청와대 게시판에 올린 글을 성우가 읽고,
도올 선생이 한겨레에 기고한 글을 직접 읽어주는데
구구절절 고개가 끄덕여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