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진과 맹세 By Kim Dong Won2014년 05월 10일2020년 08월 07일사람과 사람 Photo by Kim Dong Won2014년 5월 10일 경기도 안산에서 사람들이 안산에 있는세월호 희생자들의 합동분향소에 모여안산문화광장까지 행진했다. 모두 아무 말없이 묵묵히 걸었다.사람들의 말은종이 피켓 속의 글자들이 대신해야 했다.입을 열면슬픔이 왈칵 쏟아질 것 같았다. 사람들은 길을 따라 행진했다.사람들의 줄은 끝없이 길고 오래 이어졌다.마치 이 비극을 줄에 새겨길고 오랫동안 잊지 않겠다는 맹세같았다.
4 thoughts on “행진과 맹세”
가만 있으면 죽거든요…
이 와중에 유가족들 가슴아프게 하는 인간들은 뭔가 싶어요.
침묵행진의 엄중한 힘이 느껴집니다.
촛불집회 끝나고 난 뒤에야 박근혜는 물러가라 외치면서 행진이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