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위에 있고
땅은 아래쪽에 있다.
하지만 때죽나무꽃은
언제나 아래를 내려다본다.
때죽나무꽃에게는 땅이 하늘이고
등뒤의 하늘은 땅이다.
우리는 때로 모두 하늘을 올려다보며
그 하늘의 별이 되고 싶다.
때죽나무꽃도 그렇다.
땅에 떨어진 때죽나무꽃은
꽃이 진 것이 아니다.
떨어진 꽃은 땅을 하늘로 삼아 별이 된다.
나도 함께 땅을 내려다본다.
내려다보는 흙빛 하늘에서
때죽나무 별들이 이제 서서히 사라지고 있었다.
곧 때죽나무의 날이 밝으려나 보다.
4 thoughts on “때죽나무 꽃의 하늘”
사안이 막중한지라 계속 행진중이신가보다 했더랬습니다.^^
우연찮게 그렇게 되었네요.
아마 컴퓨터가 잊지 않을께요 대열에 동참하고 싶었나 봅니다.
어디 몇일 가셧다 오셧나요?
몇일 포스팅이 건너 뛰셧더군요.
아 사람이 관성적 습관이 ^^.
컴퓨터가 망가졌어요. 고치는데 며칠 걸리는 바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