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를 딛고 가는 여자

Photo by Kim Dong Won
2012년 8월 21일 서울 천호동 한강변에서

비가 흩뿌리고 간 한강변의 산책길에
물이 옅게 고였다.
그녀가 옅게 고인 물을
찰박찰박 밟으며 지나간다.
그녀가 자기 스스로를 딛고 간다.

4 thoughts on “스스로를 딛고 가는 여자

  1. 서로 얼굴 보고 이바구 떤 지 제법 된 것 같습니다.
    더위도 한풀 꺾인듯 싶으니 주말에 한 번 모여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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