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안성호의 사무실에 놀러갔더니 형광등이 사진을 들여다보다 사진을 몰아내고 사진 속으로 들어가 사진을 차지하고 앉아 있었다. 어지간히 액자 속의 사진 자리가 탐이 났나 보다. 그렇다고 형광등이 굴러온 돌 밀어내려 액자 속을 들어간 것 같지는 않았다. 사실 불들은 종종 액자 속을 탐낸다. 나름 자리를 잘 잡았다 싶었다.
2 thoughts on “형광등과 사진 액자”
저게 어둠 속에선 빛이 안 나다가 불을 켜면 그제서야 환히 모습을 드러낸다는
그 유명한 형광등이군요.^^
2 thoughts on “형광등과 사진 액자”
저게 어둠 속에선 빛이 안 나다가 불을 켜면 그제서야 환히 모습을 드러낸다는
그 유명한 형광등이군요.^^
좀 잘 찍어보려고 몸을 일으키면 밑으로 가라앉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