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늘에 무지개가 떴다. 그녀가 전화로 알려주었다. 아파트 옥상으로 순식간에 달려 올라갔다. 완전 아치형 무지개였지만 아파트의 한쪽에 가려 절반만 보았다. 때맞추어 어디 가까운 산에라도 올랐으면 횡재한 기분이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절반이라고 해도 이렇게 큰 무지개를 마주한 건 정말 오랜만이다. 크니까 절반만으로도 마음을 채우고 넘쳐났다.
2 thoughts on “서울 하늘에 뜬 무지개”
ㅎㅎ 순간을 놓칠세라 순식간에 달려가셨을 모습이 그려지네요.^^
저는 일산에 볼 일이 있어 강변북로를 달리고 있었는데, 차창으로 봤습니다.
이어서 인천에 뜬 온전한 아치형 무지개 사진이 카톡으로 배달되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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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순간을 놓칠세라 순식간에 달려가셨을 모습이 그려지네요.^^
저는 일산에 볼 일이 있어 강변북로를 달리고 있었는데, 차창으로 봤습니다.
이어서 인천에 뜬 온전한 아치형 무지개 사진이 카톡으로 배달되기도 했구요.
정말 짧은 순간 나타났다 없어지더라구요. 온전하게 다 찍어보려고 옥상에서 찍고 좋은 지점을 찾아 아래로 내려갔더니 그새 사라졌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