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가장 싫어하는 의자는 앉는 곳에 틈을 가진 의자이다. 사람들은 그런 의자에 앉아도 틈 사이로 엉덩이가 새는 법이 없지만 눈은 그런 의자에 앉으면 틈 사이로 몸이 줄줄 샌다. 틈 사이로 샌 눈의 몸은 의자에 앉으려다 졸지에 땅에 엎드리지 않을 수 없는 몸이 된다. 앉는 김에 엎어지는 그 심정은 눈이 아니면 모른다.
4 thoughts on “눈과 의자”
저 이런 풍경 참 좋아해요.
추운 듯 하지만 따사로운 느낌이죠.
겨울이 오면 선자령 생각 문득문득 나요. 또 언제 그런 나들이를 할 수 있을까요.
저도 동님의 건강과 건필을 빌어 봅니다.
4 thoughts on “눈과 의자”
저 이런 풍경 참 좋아해요.
추운 듯 하지만 따사로운 느낌이죠.
겨울이 오면 선자령 생각 문득문득 나요. 또 언제 그런 나들이를 할 수 있을까요.
저도 동님의 건강과 건필을 빌어 봅니다.
오늘은 부부께서 함께 들러주셔서 그런지 블로그가 더욱 훈훈합니다. 지난 해 함께 했던 좋은 추억들이 올해도 계속이어지길 빌어봅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구요. ^^
겨울산에 다니다 보면 가끔 하는 묵상 재료인데, 올팍 벤치에 눈이 제대로 쌓였네요.
올 한 해도 이렇게 가는 모양입니다. 이국 땅에서 해를 보내고 새로 맞이하시는
특별한 연말연초에 강건하시고 건필하시길 빕니다.
지난 한해도 블로그에서 쭉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빌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