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는 끝없이 담장을 오른다. 끝없이 오르는 것이 담쟁이의 삶이다. 인간도 끝없이 높은 자리를 탐낸다. 인간에게 더 높은 자리란 더 강한 권력의 다른 이름이다. 그래서 종종 인간이 오르려는 높은 자리에선 권력에 대한 탐욕이 보인다. 담쟁이의 경우에는 다르다. 담쟁이가 오른 곳에선 그곳이 아무리 높은 곳이라고 하더라도 담쟁이의 삶이 보일 뿐이다.
2 thoughts on “담쟁이의 삶”
담쟁이가 또렷하고 선명한 게 나뭇가지 못지 않아 보입니다.
층층계로 보이기도 하고, 스레트처럼도 보이는 여긴 담벼락인가요?
2 thoughts on “담쟁이의 삶”
담쟁이가 또렷하고 선명한 게 나뭇가지 못지 않아 보입니다.
층층계로 보이기도 하고, 스레트처럼도 보이는 여긴 담벼락인가요?
동네 아파트의 옹벽인데 무지 높뎌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