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과 햇볕 By Kim Dong Won2015년 02월 17일2020년 07월 19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Photo by Kim Dong Won2015년 2월 13일 서울 능동의 어린이대공원에서 잎 하나가 줄기를 허공으로 길게 뻗었다.잎의 끝이 식물원을 파고든오후의 햇볕에 젖었다.햇볕에 젖자 잎은 투명해졌다.수성(水性) 햇볕이었다.
2 thoughts on “잎과 햇볕”
섣달 그믐날이니만큼 아웃포커싱 된 배경처럼 한 해가 다시 빠르게
흘러가는 것 같은데요. 새해엔 수성 햇볕들이 많이 비취면 좋겠습니다.
날이 잠시 뒷걸음질치기도 하지만 그래도 끊임없이 봄을 향하여 가고 있는 듯합니다. 간만에 식물원갔는데 꽃구경도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