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의 온실을 구경하다 작은 수조 앞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그러자 물고기들이 모두 내 앞으로 몰려들어 입을 뻐끔거렸다. 어떤 녀석은 아주 노골적으로 나와 눈을 맞추고 연신 입을 뻐끔거렸다. 젠장 물고기 말도 알아들을 수가 있었다. 먹을 거 있으면 좀 내놔봐.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딱보니 모두가 한목소리로 그 소리였다. 우리가 물고기의 말을 어찌 알랴. 그러나 먹고 살아야 하는 순간만큼은 물고기도 사람과 말이 통했다.
2 thoughts on “물고기의 말”
ㅎㅎ 이제 저도 안경을 하나 장만해야 하나 봅니다.
물고기들의 말을 제멋대로 알이라 읽고선, 수조에 이는 거품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알이 보이는 걸로 알아 들었지 뭡니까. 그런데 젠장, 말하는 물고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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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이제 저도 안경을 하나 장만해야 하나 봅니다.
물고기들의 말을 제멋대로 알이라 읽고선, 수조에 이는 거품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알이 보이는 걸로 알아 들었지 뭡니까. 그런데 젠장, 말하는 물고기였네요.^^
말하고 알은 거의 구별이 안되죠. ㅋㅋ 저는 글자가 세 겹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