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의 옷 By Kim Dong Won2015년 11월 19일2020년 06월 04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Photo by Kim Dong Won2011년 11월 19일 경기도 하남의 남한산에서 나무의 껍질은 나무의 옷이다.살아있을 때는 몰랐으나헐거워진 껍질 안쪽으로 마른 몸을 내비치며죽은 나무가 그 사실을 알려준다.때로 어떤 사실은 죽음이 알려준다.
2 thoughts on “나무의 옷”
숲속을 거닐다 보면 워낙 짱짱한 나무들에 눈이 가다 보니 고사목들의 존재를 바로 알기 어려운 것 같아요. 요즘 같은 계절이 돼야 성장을 멈춘 걸 비로소 보게 되죠.
어떤 경우에는 몸만 쏙 빠져나가고 옷만 덩그러니 남아 있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껍질이 의외로 몸을 잘 보호해 주었겠구나 싶어지곤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