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과 꽃의 기억 By Kim Dong Won2015년 11월 22일2020년 06월 04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Photo by Kim Dong Won2015년 11월 21일 서울 천호동에서 잎은 사실그냥 잎이 아니라꽃의 기억이다.기억이 희미해질 때쯤잎은 단풍이 든다.그리하여 단풍이 든 잎은꽃에 대한 확연한 기억이 된다.얼마나 확연한지 우리가 그 기억을꽃으로 착각할 정도이다.매년 철쭉이 잊지 않고꽃을 피우는 것은잎이 잊지 않고꽃을 기억해두기 때문이다.
2 thoughts on “잎과 꽃의 기억”
대표적인 봄꽃인지라 늦봄 지나면 존재가 잊혀지게 마련인데, 살아있었네요.
저는 반대로 잎을 기억해두어야겠습니다.
꽃은 잎이 기억해주고, 잎은 우리가 기억해주는 것도 아주 괜찮은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