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이 줄을 서서 나무를 오릅니다.
하루종일 올라도 항상 제자리입니다.
절대로 덩쿨줄기에 끌려가고 있는게 아닙니다.
우리는 나란히 서서 나무를 오르고 있는 중입니다.
덩쿨줄기에 끌려가는 것보다
이렇게 나란히 서서 나무를 오르는게 훨씬 더 재미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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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마이콜입니다.
절대 싸리나무 이파리가 아닙니다.
벌레먹은 이파리는 더더욱 아니구요.
근데 마이콜이 도대체 누구냐구요.
아기공룡 둘리를 못보셨군요.
일단 그 만화를 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아마 어, 정말 마이콜이네, 할걸요.
6 thoughts on “나뭇잎의 착각 유희”
사진에 곁들인 멘트, 너무 귀엽따!
이파리들이 움직이는 거 같았어요. 정말요. ^^
걸어서 하늘까지의 원조가 아닐까.
저 나뭇잎에서 마이콜을 생각하시다니 김동원님 상상력은 정말..^^
통통이님이 그래서 항상 활짝 웃으시는 얼굴이신가봐요.
심심할 틈을 주지 않을것같음.^^
전, 마이콜 상당히 좋아했죠.
노래가 저랑 비슷한 수준인거 같아서.
마이콜이 더 잘 불러^^
기타 실력도 마이콜이 훠얼씬~~~ㅋㅋ
나도 기타 친다… Air Gui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