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의 봄 By Kim Dong Won2016년 02월 29일2020년 05월 20일사진 한 장 그리고 이야기 하나 Photo by Kim Dong Won2016년 2월 29일 우리 집에서 베란다에 화분이 몇 개 있다.거의 한해내내 꽃들을 이어가는데지난 해 분갈이를 잘못하여화분 몇 개의 식물이 죽었다.겨울꽃의 주역이었던 화분이었다.그러나 아직 철쭉은 건재하다.오늘 보니 철쭉이 드디어 꽃망울을 잡았다.영락없이 입술 연지 바르고봄을 향하여 입술을 내민 모양새이다.그러니 철쭉의 꽃은 봄의 입맞춤이다.입맞춤으로 맞는 봄이라니.아무래도 올봄에 베란다에서쪽쪽 소리 요란할 듯하다.나도 철쭉처럼 봄을 맞고 싶다.
2 thoughts on “철쭉의 봄”
철쭉하고 입맞추실 순 없겠고, 눈맞춤이나 실컷 하시죠.^^
따로 입맞출 곳을 찾아봐야 하는데 말예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