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풀밭이 좋은 것은
그것이 땅의 숨결이기 때문일 것이다.
말하자면 땅도 숨을 쉰다.
그 숨결을 따라
봄마다 푸른 풀밭이 우거지고
한번 내쉰 숨은 가을까지 간다.
겨울은 잠시 숨을 고르는 계절이리라.
콘크리트로 뒤덮인 곳이 답답한 것은
숨결이 막혔기 때문일 것이다.
풀밭 앞에만 서도 좋은 것은
그곳에 땅의 호흡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2 thoughts on “풀밭과 숨결”
풀밭을 밟고 걸어도 좋고, 사이로 듬성듬성 난 흙길을 걸어도 좋은 길이네요.
풀밭과 숨결이란 단어가 썩 잘 어울리는데요.^^
2 thoughts on “풀밭과 숨결”
풀밭을 밟고 걸어도 좋고, 사이로 듬성듬성 난 흙길을 걸어도 좋은 길이네요.
풀밭과 숨결이란 단어가 썩 잘 어울리는데요.^^
풀밭을 걸으면 확실히 느낌이 다른 듯 싶어요. 뭔가 부드럽다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