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은 물때를 알고 있다.
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때이다.
물이 나가면 그때부터 뻘은 온통 뻘의 세상이 된다.
그러면 배는 뻘에 발목이 잡히며,
그 자리에서 꼼짝하지 못한다.
그러나 물이 들어오면 뻘은 물결 위로 배를 띄워주고
물이 나갈 때면 나가는 바다의 걸음에 배를 함께 딸려보낸다.
배는 바다로 나가 물고기를 낚는다.
뻘이 놓아주지 않았다면 배는 바다로 갈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면 배는 뻘의 것이 되었겠지만
배가 낚아올 바다는 없었을 것이다.
오늘도 뻘엔 배가 머물고 있다.
하지만 물이 들어오면 뻘은 또 배를 바다에 놓아줄 것이다.
돌아올 때,
배엔 바다가 한가득 실려있을 것이다.
8 thoughts on “뻘과 배”
동원님가정에 즐거운 성탄과 주님의
축복이 넘치시길…^^
고맙습니다.
오늘 따님도 잠깐 얼굴 보았어요.
항상 행복하세요.
김동원님 망년회 가셨어요?^^
병원가셔서 주사 맞으시고 감기 떨치셔야지 왜 오래 품고 다니시는지..
감기 얼른 나으시고 즐거운 성탄전야보내세요.^^
9시에 시작한 망년회가 새벽 네 시에 끝나서 지금 들어왔어요.
그러나 좋은 사람들과의 만남이라서 너무 웃다가 들어왔지 뭐예요.
아직도 그냥 웃음이 실실 나와요.
즐거운 크리스마스되시길.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감기조심하시구요~
오늘은 아는 사람들과 망년회할 듯.
감기랑은 벌써 며칠째 같이 보내고 있어요.
즐거운 시간되시길.
^^
Merry Christmas ~~☆
동원님..
온가족모두,기쁨과 축복속에
행복한 성탄절을 맞으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새해도 함께요….^^**~~~!
뻘이 배를 바다에 놓아주듯 내사랑도 출렁이는 바다에 놓고 싶은데-;;
^^
님께서도 즐거운 크리스마스와 행복한 새해가 되시길.
곧 밀물 때가 되겠지요,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