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 By Kim Dong Won2007년 01월 26일2022년 03월 21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Photo by Kim Dong Won2005년 8월 21일 양평 사나사 계곡에서부추꽃 당신을 향한 내 마음,하얀 보자기에 고이 싸두었지요.당신 온 어느 날,내 마음 당신 앞에 펼쳐 놓았지요.당신은 내 마음 아랑곳없고내 잎만 뜯어가는데 여념이 없더군요.뭘해 드셨어요?부추 무침이요?그래 그 부추 무침 맛있던가요?퍽도 맛있었겠다.내 마음 그리 외면해놓고.다음에 부추잎 뜯어갈 때내 부추꽃에도 눈길 한 번 주세요.그게 당신을 향한 제 마음이예요. Photo by Kim Dong Won2005년 8월 21일 양평 사나사 계곡에서부추꽃
전 시골서 자라서 부추꽃을 보긴 봤었죠. 시골서 자랄 때는 잘 모르다가 서울와서 비로소 내 어릴 적 주변에 있던 것들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는 거 같아요. 이날 부추꽃 사진을 서너 장 찍었는데 그중에서 가장 잘 나온 것으로 골랐죠. 응답
6 thoughts on “부추”
악세사리 해도 될만큼 이쁜데용~
꽃에만 눈이 갔으니까요.
부추가 이렇게 소박하게 아름다운 꽃인지 몰랐어요….
전 시골서 자라서 부추꽃을 보긴 봤었죠.
시골서 자랄 때는 잘 모르다가 서울와서 비로소 내 어릴 적 주변에 있던 것들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는 거 같아요.
이날 부추꽃 사진을 서너 장 찍었는데 그중에서 가장 잘 나온 것으로 골랐죠.
난 부추김치, 부추전 다 좋아하는디…^^
부추꽃도 참 예쁘구나.
길가에 있는 어느 집의 뒷뜰 작은 밭에서 찍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