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종소리와 빨간 종소리

Photo by Kim Dong Won

바람이 흔들 때마다
푸른 종소리가 쏟아집니다.

사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데
때로 우리 귀가 종소리를 들을 때가 있습니다.
들리지 않는 종소리도 듣는 마당에
소리에 색깔이 있다고 하여 그것이 이상할 리가 없습니다.
종소리에도 분명 색깔이 있습니다.

좀 시간이 지나면 종은
빨갛게 무르익습니다.
그러면 그때부터 빨간 종소리가 날립니다.

Photo by Kim Dong 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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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꽃이 다자란 모습은 아래에 추가했어요

Photo by Kim Dong Won

6 thoughts on “푸른 종소리와 빨간 종소리

    1. 저도 잘 모르겠어요.
      위의 파란 것은 빨간 것의 어릴 때 모습이고, 빨간 것도 더 자라면 그 안에서 노란 꽃이 또 나오고, 그 노란 꽃 안에선 또 먼지털이개 같은 것이 또 나와요.
      열매도 있는 데 열매는 석류와 비슷하지만 끝부분이 분수처럼 퍼지고 있는 형태였어요.
      이 사진을 찍은게 서로 다른 곳에서 벌써 세번째인데 갈 때마다 이름을 확인 못하고 있어요.
      첫번째로 이 꽃의 사진을 찍은 게 아침고요수목원이었고, 그 다음은 허브아일랜드, 그리고 이번에는 사는 곳에서 가까운 상일동의 화원에서 였는데 번번히 이름을 확인하지 못하네요.
      오늘 식물도감을 뒤졌는데 찾지를 못하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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