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별들이 지상으로 내려와
꽃이 되기도 합니다.
그럼 밝은 대낮에도 우리의 발밑에서 하루 종일 빛나지요.
북두육성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북두칠성 아니냐구요.
그렇긴 하지만 아직 꽃하나가 덜 피어서
지금은 북두육성입니다.
또 가끔 꽃은 꽃잎을 열지 않고
그 안의 꽃술을 동그랗게 감싼 뒤
꽃술을 불꽃삼아 속을 환하게 밝히고 연등이 됩니다.
별이 된 꽃과 연등이 된 꽃 앞에 서면
분명 한낮인데도
이상하게 어두운 밤에 하늘을 올려다 볼 때처럼
마음도 고요해지곤 합니다.
16 thoughts on “별이 된 꽃, 등이 된 꽃”
별꽃속에 별사탕이 들어있는 것같아요.
다음에 평등공주도 별처럼 빛나게 찍어주셔요.^^
평등공주님은 꽃처럼 찍어야 하는데…
신기하네요.
방금 댓글알리미 확인했더니 동원님 댓글이 모두 보이네요.
블로그 새로 바꾸시길 잘하셨네요.ㅎ
그래도 게으름안피우고 자주 발걸음 할게요.힝~
평등공주님하고 제가 사용하는 블로그가 사실은 다른 것 같아도 같은 곳에서 만든 거예요. 그래서 댓글을 달면 통보를 해줄 수가 있어요. 네이버나 이런 곳은 이런 기능을 이용할 수 없답니다.
그 댓글 알리미가 편한 점이 많아요.
댓글 달아놓고도 어디에 달아놓았는지 까먹을 때가 많거든요. 인터넷하고 컴퓨터 세상엔 재미난게 의외로 많아요.^^
들어오는 순간, 휘영청 밝아 눈이 부셨어요.
반짝 반짝 별과 환히 비쳐주는 등- 무척이나 아름다와요.
감사합니다. 제 마음까지 환해졌어요.
저도 중국 구경 잘하고 있는 걸요.
지난해는 유난히 꽃이 예뻤던 것 같아요.
올해는 오대산 정도로 가보고 싶네요. 거기 아주 넓은 야생 식물원이 있거든요.
이 사진들 참 좋아요.
두고두고 즐겨보게, 볼 수 있게 제 별사진에 엮어갑니다.
앗, 제 블로그랑 연결해보고싶은데, 제가 엮어서 되는 게 아닌건가요?
정확히 엮어 놓으셨는 걸요.
이제 제가 도루피님 별꽃을 언제든지 볼 수 있게 된거죠.
도루피님이 제꺼로 오려면
원래는 제가 트랙백을 쏘아주어야 하는데
제 트랙백은 받는 것만 되고 보내는게 안되요.
트랙백이 블로그 하는 재미의 큰 부분인데 이게 망가져서 안되고 있어요.
업뎃을 하거나 손을 봐야 할 것 같은데 여러가지 문제들 때문에 현재는 그냥 쓰고 있어요.
일 끝나면 아무래도 좀 고쳐야 할 것 같아요.
트랙백 고마워요.
북두육성.^^
저꽃나무 저희 친정집에도 있는데 그냥 볼땐 평범해보이는 눈에 띄지도 않는
꽃인데 참 이쁘게 찍으셨네요.
숲과 나무 두분 잘 지내셨죠?^^ 이제 자주 뵐게요.
저희 둘이 다 걱정했었죠.
올해도 꽃 사진을 많이 찍어 볼라구요.
가을소리님 잘 지내셨지요^^
내일은 갑자기 추워진다고 하네요… 건강하세요^^
저 북두육성꽃 정말 작은 고리처럼 예쁘다.
반짝반짝 빛날 것 같어^^
생긴 것도 별모양으로 생겼더라.
이날 생태공원에 몰래 들어가려다 못들어갔는데 덕분에 이 꽃을 찍게 된 걸 보면 어디 들어가서 사진찍으려고 무리할 필요는 없는 거 같아.
생태공원은 두번갔는데 그때마다 지키는 공익들이 없는 틈을 타서 들어가거나 단체로 들어가는 사람들 뒤에 묻어서 들어갔는데 이 날은 계속 예약 명단을 확인하더군.
아직 피지 않은 봉우리의 연꽃 속에 어여쁜 각시가 잠들어 있을 것 같아요.
밤이 되면 누군가에게 슬며시 다가가 사랑을 베풀고, 아침이 되면 꽃속에서 잠이들어 밤을 기다리는…
연꽃 근처로 집을 옮기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