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들이 논의 나라로 상륙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네모난 상륙정에 푸른 모가 빼곡히 실렸습니다. 그러나 모가 상륙하는 논의 나라 어디에도 피의 살육은 없습니다. 모가 상륙하면 논의 나라는 벼의 나라로 뒤바뀌고 그럼 그때부터 물만 가득하던 논의 나라에 푸른 생명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그 푸른 생명은 그곳에서 키를 쑥쑥 키워 가을엔 그곳을 황금 물결로 뒤덮습니다. 모가 상륙한 논의 나라엔 푸른 평화가 있고, 또 황금빛 가을꿈이 가득합니다.
그러고 보니 색이 세번 변하는 군.
푸른 색에서 황금색으로, 그리고 흰색으로…
벼의 나라 국기는 녹색, 노란색, 흰색의 삼색기로.
녹색은 생명을, 노란색은 결실을, 흰색은 사람과의 융합을 상징해서 만들었다고 하면 되겠다.
음, 녹색을 가장 아래쪽에 두는게 좋겠군. 모든 것의 바탕이 푸른 생명이란 뜻을 담아서…
4 thoughts on “모와 벼”
너무나도 멋진 표현…..
농촌이 점점 어려워질 것 같아서 걱정이예요.
또 추운 겨울이 오기 전에 흰 쌀밥으로 하얀 눈보다 먼저 우리 밥상에 찾아옵니다.
뽀드득 뽀드득 맛있는 소리를 내면서…
그러고 보니 색이 세번 변하는 군.
푸른 색에서 황금색으로, 그리고 흰색으로…
벼의 나라 국기는 녹색, 노란색, 흰색의 삼색기로.
녹색은 생명을, 노란색은 결실을, 흰색은 사람과의 융합을 상징해서 만들었다고 하면 되겠다.
음, 녹색을 가장 아래쪽에 두는게 좋겠군. 모든 것의 바탕이 푸른 생명이란 뜻을 담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