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사랑 By Kim Dong Won2007년 06월 29일2022년 03월 08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Photo by Kim Dong Won2007년 6월 19일 오이도 갯벌에서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이갯벌에서 조개를 캘 때,그들은 그곳에서 삶을 건져 올립니다.매일매일 갯벌에선 삶이 샘솟습니다. 도시에 사는 연인들이어느 하루 갯벌을 찾았을 때,그들은 조개를 캐는 것 같아도사실은 그 순간에 그들의 사랑을 건져 올립니다. 갯벌엔 삶도 있고, 또 사랑도 있습니다. Photo by Kim Dong Won2007년 6월 19일 오이도 갯벌에서
갯벌에서 조개 캐는 거, 꼭 한 번 해 보고 싶었는데… 고동은 줒어 봤어요. 갯벌은 밀물썰물이 참 인상적이든데요. 특히 서해요. 조금은 두려울 정도였어요. 너무 고요히 물러나갔다, 소리없이 밀려들어 오더군요. ^^; 응답
심한 곳은 간만의 차가 9m에 이른다고 하니까 무서울만 하죠. 이번에 간 영흥도에서도 해지는 것 좋은데서 잡으려고 너무 멀리 나갔다가 들어올 때 바닷물에 쫓겨서 들어왔어요. 정말 무서울 정도로 뒤쫓아 오더군요. 응답
작년에 (사귄지 오년째) 제 친구 커플이 갯벌 있는 바닷가에 행사 있대서 모처럼 여행을 떠났어요. 돌아와 “어땠어?”하고 물으니, 말도 마래요. 가서는 땅만 보고 정말 열심히 조개만 캐다가 왔대요, 글쎄. 그렇게 사랑이 잔뜩 있어야할 곳에 삶이 그득해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응답
6 thoughts on “삶과 사랑”
갯벌에서 조개 캐는 거, 꼭 한 번 해 보고 싶었는데…
고동은 줒어 봤어요.
갯벌은 밀물썰물이 참 인상적이든데요. 특히 서해요.
조금은 두려울 정도였어요.
너무 고요히 물러나갔다, 소리없이 밀려들어 오더군요. ^^;
심한 곳은 간만의 차가 9m에 이른다고 하니까 무서울만 하죠.
이번에 간 영흥도에서도 해지는 것 좋은데서 잡으려고 너무 멀리 나갔다가 들어올 때 바닷물에 쫓겨서 들어왔어요.
정말 무서울 정도로 뒤쫓아 오더군요.
이제 나는 저기서 조런거 안캐고 사진찍고 다니지롱~~~
난 몇년전부터 그렇게 찍고 다니고 있지롱.
작년에 (사귄지 오년째) 제 친구 커플이
갯벌 있는 바닷가에 행사 있대서 모처럼 여행을 떠났어요.
돌아와 “어땠어?”하고 물으니, 말도 마래요.
가서는 땅만 보고 정말 열심히 조개만 캐다가 왔대요, 글쎄.
그렇게 사랑이 잔뜩 있어야할 곳에 삶이 그득해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럼 삶을 유독히 사랑한 커플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