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와 바람 By Kim Dong Won2007년 07월 15일2022년 03월 06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Photo by Kim Dong Won2007년 7월 12일 서울 인사동에서 내가 아직도 부채로 보이니.난 사실 부채가 아니야.난 바람의 잠이야.부채가 몸을 눕히면난 언제나 그 위에 누워 잠을 청하곤 하지.그러다 부채가 일어나 나를 뒤흔들면그때 깨어나곤 해.나는 부채와 함께 일어나고,부채와 함께 눕지. — 그럼 넌 또 뭐니?너도 부채아니니.-그럼, 나도 부채아니지.난 차곡차곡 잘 접어서 포개놓은 바람이야.제발 기억해줘.난 부채가 아니라 바람이야. Photo by Kim Dong Won2007년 7월 12일 서울 인사동에서
그럼 에어컨은 뭐예요. 선풍기는 뭐예요.^^ 바람이 많이 부는날은 머리때문에 귀찮아요. 그때마다 ‘아~바람이 부네?’하며 가방에서 머리핀을 찾을수도없고 휘날리며(영화찍는것도 아닌데)머리를 쓸어넘길때마다 에이~정말..한다니까요.ㅋㅋ 귀찮아서 짧은 커트로도 잘라봤었죠. 완전 선머스마예요.^^;; 김동원님 수염은 귀찮지 않아요? 포레스트님이나 따님에게 뽀뽀할때 욕먹진 않구요?^^ 응답
아니, 왜 그런 어려운 걸 물어보시는 거예요. 에어컨은 바람의 여름 납량특집, 선풍기는 좀 과하게 한잔한 바람…ㅋㅋ 딸애는 뽀뽀할 나이는 지났고, 수염깎는 날도 있어요. 그리고 수염이 아주 길면 따갑지 않아요. 응답
4 thoughts on “부채와 바람”
그럼 에어컨은 뭐예요. 선풍기는 뭐예요.^^
바람이 많이 부는날은 머리때문에 귀찮아요.
그때마다 ‘아~바람이 부네?’하며 가방에서 머리핀을 찾을수도없고
휘날리며(영화찍는것도 아닌데)머리를 쓸어넘길때마다
에이~정말..한다니까요.ㅋㅋ
귀찮아서 짧은 커트로도 잘라봤었죠. 완전 선머스마예요.^^;;
김동원님 수염은 귀찮지 않아요?
포레스트님이나 따님에게 뽀뽀할때 욕먹진 않구요?^^
아니, 왜 그런 어려운 걸 물어보시는 거예요.
에어컨은 바람의 여름 납량특집, 선풍기는 좀 과하게 한잔한 바람…ㅋㅋ
딸애는 뽀뽀할 나이는 지났고, 수염깎는 날도 있어요. 그리고 수염이 아주 길면 따갑지 않아요.
부채, 그대 이름은 바람 바람 바람 ^ ^
다시 흐리고 비네요, 어제가 초복이었다고하니
더워질 듯 해요.
오늘은 선선하네요.
사는 거 지겨워… (그냥 해보는 푸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