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을 오르다 숲길에 앉아 묻습니다.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거지. 답은 어디에도 없고, 주변엔 한여름으로 접어들면서 더욱 짙어진 나무들의 진한 초록빛 삶만 그득했습니다. 삶을 앞에 놓고,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 거지 하고 질문을 던졌더니 삶이 서글퍼졌고, 슬쩍 질문을 지웠더니 나도 나무들처럼 그 자리에서 함께 숨을 쉬며 살아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질문을 그냥 숲길에 휙 던져 버렸습니다.
6 thoughts on “삶과 나무”
이년여전에 서해를 난생처음 가봤어요.
그러며 그 곳에서 ‘개심사’란 절을 찾아갔죠.
開心 – 들어가는 초입의 초록 싱그런 미소로 반겨줘 제 마음을 활짝 열어주었어요.
‘왜’라는 질문은 참 어려워요,
그나마 개선해볼 수 있는 ‘어떻게’라는 질문이 외려 더 낫겠단 생각이 들어요.
잘 던지셨어요.^^
저도 아름다운 숲에가서 힘들고 지친 마음들,
왜이렇게 살아야하나 싶은 고단함들을 모두 던져버리고
그대신 행복한 이유와 아름다운 풀들,꽃들,나무들에 환한
미소지으며 충전하고 오고싶어요.
참, 사는게 왜이리 힘들고 재미없냐..그런말은
배우자에게 큰 상처예요. 전 그랬어요.
6 thoughts on “삶과 나무”
이년여전에 서해를 난생처음 가봤어요.
그러며 그 곳에서 ‘개심사’란 절을 찾아갔죠.
開心 – 들어가는 초입의 초록 싱그런 미소로 반겨줘 제 마음을 활짝 열어주었어요.
‘왜’라는 질문은 참 어려워요,
그나마 개선해볼 수 있는 ‘어떻게’라는 질문이 외려 더 낫겠단 생각이 들어요.
그럼 언제 바다에 가서도 질문을 휙 던져버리고 올까나.
왠지 자연은 다 받아줄 것만 같아요. *^^*
오늘까지였을 마감은 잘 끝내셨어요?
잘 안되서 월요일까지로 연장했어요.
원고란게 계획대로 되는 건 아니라서…
잘 던지셨어요.^^
저도 아름다운 숲에가서 힘들고 지친 마음들,
왜이렇게 살아야하나 싶은 고단함들을 모두 던져버리고
그대신 행복한 이유와 아름다운 풀들,꽃들,나무들에 환한
미소지으며 충전하고 오고싶어요.
참, 사는게 왜이리 힘들고 재미없냐..그런말은
배우자에게 큰 상처예요. 전 그랬어요.
산은 대답을 들으러 가는 곳이 아니라 그런 질문을 무겁게 짊어지고 올라가 휙 버리고 오는 곳인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