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와 갈매기 By Kim Dong Won2007년 07월 23일2022년 03월 05일사진 두 장 그리고 그 사이에 끼워놓은 이야기 Photo by Kim Dong Won2007년 6월 19일 시화방조제에서 멀리 바다 위, 배 두 척이 둥둥 떠 있다.나는 여기 지상에 발목이 잡혀 있다. — 가까운 바닷가 모래 위,갈매기 두 마리가 모래에 배를 깔고둥둥 떠 있다.지상에 묶여 있던 내 발목이어느새 스르르 풀려나고,내가 지상으로 둥둥 떠돈다. Photo by Kim Dong Won2007년 6월 19일 선재도에서
6 thoughts on “배와 갈매기”
저도 제옆에 무언가에게 발목이 잡혀 있는가 합니다…
내가 보기엔 발목이 잡혀있는게 아니라
바로 옆의 무언가를 배처럼 타고 둥둥 잘 놀고 계신듯 한데…
하늘이랑 바다랑 경계는 알지만, 색구분이 여간해선 안 나요.
배 두척은 은모래 위에~ 새 두마리는 금모래 위에 둥둥 떠있네요.
그러고 보니 조개껍질 때문인지 갈매기들이 앉아있는 해변은 약간 금빛으로 보이기도 하네요.
저는 오늘로 원고를 다 마쳐서 좀 홀가분한 기분이예요.
축하(?)드려요^^ 이제 당분간 ‘자유’가 주어진 거겠죠~
전 이번 주만 잘 보내면 다음주는 휴가예요, 히히.
그렇다면 휴,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