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사랑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앞에서
그 사랑을 입에 달았겠지.
그러니 당신은 그렇게 생각할 거야.
이구, 또 사랑이야, 지겨워.
전부 주둥이에만 사랑을 달고
말만 번지르르하게 꾸며.
이젠 사랑해라고 속삭이면
당신은 그 말에 황홀한 것이 아니라
그 말에 의심부터 가게 되었지.
그렇지만 당신은 보시라.
내 사랑은 내 마음 속 저 깊은 곳에서도 여전히 사랑이다.
그러니 의심을 무릅쓰고
또 사랑을 말할 수밖에.
“나는 당신을 사랑해.
내 마음 저 깊은 곳에서부터.”
4 thoughts on “사랑해 5”
사랑이 넘친다고 지겹다할 사람이 있을런지요.^^
얼마전에 봉선사에 다녀왔는데 저런 사랑은 구경도 못하고 왔거든요.
꽥꽥 오리들한테 정신이 팔려서요..ㅋ
사랑해시리즈… 자꾸 다시보게 됩니다.^^
그게 다른 사람들 눈에는 안띄고 꼭 제 눈에만 띈다고 누군가 그러더군요.^^
같이 사진 찍으러 가서 이리 와서 보라구 얘기해 주었더니 다른 사람들은 그런거 하나도 안보고 그냥 지나간다나 뭐라나…
사실 선원사나 봉선사에서 사진 찍을 때 제가 사진찍는 곳은 사람들이 전혀 눈길을 안줘요. 꽃이 없다고…
이 하트들을 저도 직접 보았다는 사실이 신나요^0^
하트 부분이 휙 움직이는 듯 입체감이 있네요.
찾아보면 세상 모든게 다 사랑♡이군요.
오늘은 쫌 더울 것 같군요.
흩어져서 사진찍고 모여서 얘기하고, 또 흩어져서 사진찍고 모여서 얘기하고… 흩어졌다 모였다 흩어졌다 모였다…
저는 찍어온 사진 이미 훑어보았어요.
재미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