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산의 전부가 되는 장미 – 독일 장미 아이스버그

Photo by Kim Dong Won
2018년 5월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장미광장에서

독일 장미 아이스버그이다. 아이스버그는 빙산이란 뜻이다. 빙산은 일부분 밖에 보이질 않는다. 장미 아이스버그가 몽우리를 잡고 있을 때가 그 경우이다. 그때 우리는 빙산의 일각밖에 보질 못한다. 그러나 이제 아이스버그가 다 피었다. 이제는 빙산의 일각이 아니라 빙산의 전부이다. 장미 아이스버그는 다 피면 하나 숨김없이 다 보여준다. 더 이상 빙산의 일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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