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탈 때도
사랑으로 살고 싶어
바퀴를 사랑으로 바꾸었습니다.
솟구친다 싶으면 주저앉고,
주저 앉는가 싶으면 또 급하게 위로 솟구쳤죠.
페달을 밟을 때마다 부드럽고 달콤하게 미끄러져 나갈 줄 알았는데
사랑의 자전거는 완전히 롤러코스터가 되었습니다.
아찔아찔, 결국은 우당탕.
사랑의 자전거를 탔더니
매일 넘어지고 자빠지고
무릎팍과 팔꿈치가 성할 날이 없었습니다.
결국 자전거 바퀴에서 사랑을 빼버렸죠.
그때부터 사랑은 없어서 좀 허전한 감이 있었지만
자전거는 잘 굴러갔습니다.
약간은 무료하게, 그러나 타고 어디를 가는데는 지장없이.
4 thoughts on “사랑의 자전거”
쿠당쿠당 마구마구 소리가 날것 같고
엉덩이도 마이 아플거 같고..하핫^^:
아 저 블로그 주소를 살짝 바꿨어요..
http://www.kwonyang.com/tt1/vitamin/ 입니다~^^
아무래도 그럴 것 같죠?
바뀐 주소 알려줘서 고마워요.
이번 일러스트 너무 좋았어요.
^^ 잘 지내셨죠?
이제 곧 가을이네요.
가을이 온다는 생각만으로도 미칠듯 행복하기만..ㅋㅋ
어제 드라마보는데 롤러코스터 타는 장면이 나왔어요.
마치 제가 타는듯 두근두근하며 스릴이 느껴지는.^^
롤러코스터 타본지 무지 오래됐어요.
전 그거 탈 때 눈뜨고 타는데…